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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막국수 맛집] 슴슴한 메밀막국수 춘천 별당막국수美味 2020. 4. 6. 11:23
개인적으로 막국수를 무지 좋아한다.
'춘천'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인 막국수.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별당막국수에 다녀왔다.
별당막국수는 약사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책 겸 식사 장소로 딱인 것 같다.
멋스러운 한옥스타일의 외관이
토속음식 전문점임을 뽐내고 있는 듯하다.
내부 또한 천장의 서까래가 드러나있고
전체가 원목으로 꾸며져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었다.
찬 음식인 메밀막국수와 어울리는 인테리어였다.가게 한편에 전통문화보존먕인장 인증서가 걸려있다.
막국수 맛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사이드로 시킨 빈대떡이 먼저 나왔다.
굉장히 두툼해서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았다.
야채는 거의 없고 녹두가 많이 들어간 것 같은데
마치 식감이 감자고로케와 비슷했다.
같이 간 일행이 이 집 동동주가 끝내준다고 하는데
이른 시간만 아니었다면 동동주와 같이 먹고 싶었다.이어서 나온 야채비빔막국수.
각종 야채와 간장베이스의 양념장이 얹어 나온다.
사장님께서 육수를 아주 약간만 부어 비벼서,
간이 부족하면 양념장을 더 넣어 먹으라고 알려주셨다.내가 여태 먹어왔던 비빔막국수 양념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처음에는 맛이 참 애매하다 생각했는데
계속 먹다 보니 점점 땡기는 맛이었다.
그리고 야채도 많이 있다 보니 건강한 맛.이곳저곳에서 막국수를 먹어보며 느낀 것이지만
지역마다 가게마다 요리법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이날 또 새로운 막국수를 맛보게 되었다.
사실 내 입맛이 영동지역의 막국수 맛에 길들여져서
자주 찾진 않을 것 같지만, 춘천시민들이 좋아하는
본토 막국수 맛을 원한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美味'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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