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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 맛집] 3대째 이어진 수제버거 맛집 '라모스버거'美味 2020. 4. 11. 23:25
배스낚시 입문하려고 낚싯대를 샀는데
퇴근하고 낚시대 개시도 할 겸 공지천에 왔다.
같이 출조한 회사 동생이 강력 추천해서
라모스버거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공지천과 굉장히 가까워서
봄맞이 나들이 갈 때 식사하기에 괜찮아 보였다.
3대째 이어진 수제버거 맛집이라고 한다.
춘천에 이사 온 후에 몇 번 추천받은 적이 있는데
드디어 처음 라모스버거를 먹게 되었다.
'버거연구소'라고도 부르는 것 같은데
그만큼 최고의 버거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일 테니 뭔가 기대가 되었다.
나는 첫 방문인 만큼 베스트 No.1 메뉴인
뉴욕치즈버거 세트로 주문했다.
라모스버거는 프런트에서 번호판을 먼저 고르고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 뒤 테이블 위에 번호를 올려놓으면
직원이 음식을 서빙해주는 시스템이다.
피클이나 음료, 소스류는 셀프이다.
평일이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은 별로 없이 한적했다.
세트는 감자튀김과 어니언링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어니언링으로 주문해 봤다.
특별히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튀김옷이 바삭해서 좋았다.
수제버거라 그런지 준비되는데 꽤 오래 걸렸다.
치즈가 흘러내리는 비주얼을 보니
기다리다 지쳤던 텐션이 갑자기 올라왔다.
수제버거는 항상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도저히 뭉개 뜨리지 않고는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사진은 반으로 자른 단면 사진까지만...
치즈버거라 자칫 느끼할 수 있지만
칠리소스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잘 잡아줬다.
그리고 가끔 피클과 할라피뇨를 곁들여주면
밸런스가 아주 딱이었다.
개인적으로 버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날 잡고 맥주 마시러 와야겠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분위기 내고 싶을 때
한 번쯤 가 볼만한 춘천 공지천 맛집 '라모스버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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